[악세서리]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개봉기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스위치는 물론, 전자기기 자체를 구하는 게 많이 힘든 시기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필요한것들은 다 가지고 있는 저의 입장에서는 아직 없던 스위치가 굉장히 탐났었는데요.
이거 하나 구하려고 3주가량을 뛰어다녔지만, 구하기는 커녕 제 교통비와 발만 아프며 연이어 실패했습니다.
도저히 못하겠다 싶어 중고나라를 뒤적거려보니 괜찮은 매물이 있어 바로 거래를 잡고 구매를 하게 됐죠.
그렇게 얻게 된 스위치, 하나 여러 소프트를 사며 '동물의 숲'과 '스플래툰 2'를 꽤 많이 하게 되었는데
조이콘으로 스플래툰 할 때 살짝 불편한 점이 많더군요. 그립감이나 에임이나 기타 등등으로..
그래서 다른 걸 알아보던 도중 프로 컨트롤러가 있다는 걸 보게 되고, 다시 그걸 구하려고 2주간 고생했습니다만
또 계속 실패하고,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퇴근하면서 우연찮게 아트박스에서 하나를 찾게 되었고 바로 집어서 구매를 함과 동시에 개봉기를 작성합니다.
(구매 짤)
그렇게 해서 가져오게 된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77900원이나 받는 괴랄맞은 가격에 살짝 당황했으나, 그만큼의 가격을 한다는 평들이 꽤 많았고, 그걸 믿고 바로 카드를 꺼내서 긁었습니다
사실 저 돈으로 다른 컨트롤러를 사면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지만, 게임패드를 닌텐 도말 고는 쓸데도 없기도 하고, 공식적인 컨트롤러다 보니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었네요. 그래도 뭐 구매했으니 사용해봐야겠지요.
뒷부분에는 잡는 방법과 구성품 내용, 그리고 스위치에 연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림으로 나와있네요.
제조년월은 꽤나 따끈따끈한 20년 4월 제품이고요. 5월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5월은 아직 안 나왔으려나요
와.. 구성품 하나는 정말 깔끔하네요. 뭐 없습니다. 프로콘 하고 프로콘 사용설명서, 충전하거나 유선으로 쓸 수 있는 케이블이 전부네요.
꽤나 괜찮은 게, 이 프로콘은 C타입이어서 케이블도 C타입으로 왔네요. 핸드폰이나 태블릿도 요새 다 C타입을 쓰는 지금 참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구성품들은 제쳐두고 프로콘 본체를 꺼내서 보았습니다. 전형적인 게임패드 같으면서도, 다른 게임패드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었는데요.
조이콘은 패드 하고 연결해서 사용할 때, 그립감 부분에서 많이 불편했었는데, 프로콘 같은 경우에는 두 손으로 잡았을 때 편안한 착용감과 착 감기는 그립감이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디자인에서도 굉장히 잘 빠져나왔고, 그립 케이스 하나 사서 장착하면 더욱더 이쁘게 잘 보이겠네요.
그리고 신기한 게 앞면에 색깔을 투명으로 해놔서 그런지 기판이 다 보이네요. 사람마다 다 취향이 틀리겠지만 저는 꽤나 괜찮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존에 테크라인 블루투스 게임패드를 사용했었는데 ZR, ZL부분에서 좀 많은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또한 저기 굴리는 패드도 뭐랄까 조작감이 막 그리 좋지는 않았고요, 대신에 진동 부분에서는 압도적이었고 나름 2만 원대 가격에 센서도 들어갈 건 다 들어가서 잘 썼던 모델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하고 비교했을 때 그립감에서는 확실히 차이가 날수 밖에 없더군요. 또한 버튼의 조작감도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프로콘이 더 좋았습니다.
자, 그러면 프로콘을 연결해보아야죠?
연결은 정말 간단합니다. 이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게, usb로 연결하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스위치와 연결이 가능해집니다. 다른 거 할 필요도 없습니다. 기존에 쓰던 테크라인 콘솔같은 경우에는 버튼을 꾹누르고 기다려야 신호가 잡혀 사용이 가능한데 이건 따로 할필요도 없었네요.
연결도 되었겠다, 한번 게임을 플레이해보겠습니다
77900원은 괜히 77900원이 아닙니다. 가지고 있던 컨트롤러와 서로 사용해보면서 다른 점을 확인했는데 꽤나 많았습니다
화면 전환도 그렇고, 특히 전에 쓰던 것은 ZL, R이 불편해서 붓이나 아니면 공격할 때 꽤나 많이 불편했는데 프로콘 같은 경우에는 조이콘과 비슷하면서도 더더욱 더 편리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거 쓸거같네요
프로콘, 앞으로도 잘 지내보자
아직 사용한지 하루밖에 안지났고 해서 뭐가 나쁘고 뭐가 문제인지 정확하게는 알수없으나, 현재 사용하는 부분에서는 전혀 문제없이 재밌게 하고있네요.
덕분에 스플래툰할때의 재미가 한층 더 늘어난것 같습니다.
또 여담으로 미쿠도 같이 하고있는데 재밌네요. 대신 단점이라고하면 진동이 상당히 약해서(조이콘보다 약함) 이점 유의하시고, 가끔 쏠림 현상도 있다고하네요. 저는 일단 없습니다만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격이 살짝 부담되긴 하지만 한번 지르면 꽤나 괜찮은 제품, 프로콘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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