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야입니다.
올해 2021년도 외국인 입시 시험을 쳤고, 무난하게 붙었습니다.
대학은 '디지털할리우드대학', 도쿄 오차노미즈쪽에 위치해있는 4년제 사립 대학교입니다.
원래는 무사시노나 도쿄공예대학을 가고싶었으나 현재 자신의 상황을 파악해보니 여기가 더 맞는거 같더라구요.
일본 유학카페에서는 평이 그닥 안좋은 편인거같습니다.
그런데 어쩌겠어요.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 남이 선택해주는게 아니니까..
뭐아무튼 이야기는 여기까지하고
https://www.dhw.ac.jp/entrance/out/
이번 외국인 유학생 2기 선발을 지원했고, 10월 16일에 확인후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지금은 특대생 선고 준비중이구요.
앞으로 4월부터 활동하게 되기전에 블로그에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고, 학교에서 배운내용들을 한번 적어보려고합니다.
왜냐면 붙은 대학의 정보가 없어도 너무 없거든요. 물론 일본쪽이라 정보가 많이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너무 없어요 ㅋㅋ
그래서 앞으로 들어올 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디지털할리우드대학은 기초학력테스트와 3분 자기 PR 및 10분가량의 면접을 진행합니다
일단 올해같은경우에는 코로나-19 로 인해 면접이나 본고사와같은 시험을 치기가 매우 힘든상황이였습니다.
저또한 3월에 재대후 준비하고 일본에 넘어가려했었으나, 예기치 않은 사정으로 인해 못가게 되었구요.
그러다보니 해외 대학에서는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게 되는데 여기학교도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ZOOM 을 이용해서 면접을 봤었구요.
면접을 보기전에 사전 접속 테스트를 진행해서 입시담당자분하고 서로 말이 잘 들리는지, 당일에 문제없는지, 인터넷등 전반적인 부분을 체크하고 종료했습니다.
면접 당일날, 캠하고 옷을 다 차려입고 준비를 하고, 대기를 하는데..
이런 대학쪽 ZOOM에 문제가 생겼는지 접속이 안됩니다. 대학자체에도 답이없다보니 조금 당황하였으나, 메일로 다시
보내줘서 이번에는 문제없이 들어가긴했으나 긴장한탓인지 머리속에 대사가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일단 이거로 1차 멘붕
5~10분정도 기다리고 교수님 2분이 들어오셨고 평소 외운대로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정도 부자연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은 최대한 내용을 전달하기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자기 PR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교수님들의 질문이 이어지는데 보통 질문내용은 면접을 치는사람마다 다 틀리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당시 제출했던 서류에 있는 전반적인 내용등을 물어봤습니다.
다는 기억안나지만 거의? 대표적으로 했던 질문들은
1. 왜 일본 대학을 지원했는지
2. 일본에와서 무엇을 하고싶은지
3. 크리에이터로서, 무엇인가 콘텐츠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지
4. 졸업후의 미래
... 더있습니다만 제가 기억이 잘안나는 관계로 여기까지 기억이나네요.
평소 미연시(??)와 애니로 단련된 본인으로서 알아듣는건 전혀 문제가없었습니다 ㅋㅋㅋ 어느정도 어려운 표현도 있었는데 왠지는 모르겠지만 다 머리속에 자동 해석이 되더라고요.
저때당시 질문에 대해 거짓말없이 성실하게 답했고 대략 20분가량 면접을 봤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합격' 통보를 받고 지금 입학수속까지 마친후 비자발급을 기다리고있는중입니다.
가 디지털 할리우드대학의 면접인데 그래도 나름 또박또박 크게 대답했던게 플러스 요인이 된거같아요.
제가 하고싶은건 영상분야 및 CG쪽이였는데 일본 명문 사립대 무사시노나 타마쪽에서도 영상학부는 있습니다만,
일단 공부를 그닥 열심히 한편도 아니였고 내가 진정으로 하고싶은게 뭔지를 잘 판단해서 그에 맞는 대학을 가는것이 가장 현명하고 좋지않나 생각하여 이 대학에 시험을 쳤고, 그 진심이 닿아서 붙은것 같네요.
지금은 알바나 하면서 내년 살아야될 집하고 어느정도 생활비를 마련하고있습니다. 가는데 크게 지장은 없을거같지만 혹시나 모르죠 또 터지면 내년에 한국에서 강의를 들어야할수도..
아무튼 앞으로도 대학 관련얘기는 계속 적어볼예정입니다. 대학에 대해 도움이 되는 정보면 서로 윈윈이니까요